곱창

양과 곱창 이야기

양은 고의 위중에서 첫째, 둘쨰 위를 말합니다.
"양 좀 찼어?"라고 할 때 양이 바로 이것이죠. 조개관자와 비슷한 질감을 가졌지만, 더 쫄깃하고 맛이 진합니다.
너무 익으면 질기고 맛이 없으니 살짝 덜 익은데로 드셔야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곱창은 소의 창자 입니다. 곱창이라고 흔히 부르는 것은 작은 창자이고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그 안에는 곱이 들어있고, 이 곱이라는 것이 곱창의 맛을 더 진하게 합니다.

대창은 소의 큰 창자로 곱창보다 고급으로 쳐 줍니다. 곱대신 기름으로 가득 차 있어 불판에 구우면 이 기름이 연기를 내면서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풍깁니다, 일부 저렴한 가격에 맞춰 수입 소곱창이 구이용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곱에 따라 맛을 결정하는 곱창은 한우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 다래곱창 오류점은 한우곱창 만을 고집합니다:)

곱창의 효능

곱창은 소의 소장을 말하는데, 곱창 안에 차있는 찐득찐득한 액체를 말합니다. 작은 창자 안에 남아있는 수분, 지방, 소화액의 덩어리인데 위행이나 영양적으로 문제는 없으므로 맛있게 드셔도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곱창을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준다'고 하였으며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 몸의 독성 해소, 장내 해독,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약자의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습니다.